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하고 있던 샹치는 친구인 케이티와 출근하던 중 아버지가 보낸 텐 링즈의 습격을 당하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소중한 목걸이를 뺏기고 만다. 샹치는 또 하나의 목걸이를 하고 있는 자신의 여동생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여동생이 있는 마카오로 향한다.
샹치의 성장 줄거리
한 여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영화는 시작된다. 이는 샹치의 어머니인 린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샹치의 아버지인 웬우와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영화는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잠에서 깬 샹치가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케이티와 출근을 하던 버스 안에서 샹치에게 펜던트를 달라며 접근하는 남자를 만난다. 이 펜던트는 어렸을 때 샹치의 어머니가 직접 아들에게 준 것으로 줄 수 없다고 얘기하고 싸움을 피하고자 한다. 하지만 남자는 포기하지 않고 펜던트를 뺏기 위해 샹치와 케이트를 공격하고 샹치는 펜던트를 뺏기게 된다. 샹치는 자신을 공격한 사람들이 텐 링즈 소속이며 또 하나의 목걸이를 뺏기 위해 자신의 동생인 샤링을 공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 샹치와 케이티는 마카오로 날아가고 샹치는 그간 숨겼던 비밀을 케이티에게 털어놓는다. 어렸을 때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그 후 아버지인 웬우는 두 남매를 암살자로 훈련시켰다. 14살 때 처음으로 임무를 부여받는데 샹치는 이 임무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도피해 션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둘은 마카오에 도착하고 샤링이 보냈던 엽서에 적힌 주소로 찾아간다. 이곳은 공사 중인 건물처럼 보이지만 안에는 다크 웹에서 방송되고 있는 불법 사설 경기장이었다. 그곳에서 샹치는 동생을 만나지만 샤링은 샹치를 공격하고 그녀를 왜 보러 왔는지 이유를 묻는다. 이에 샹치는 왜 엽서를 보냈냐고 되묻고 샤링은 보낸 적 없다고 대답해 둘은 이 엽서가 아버지인 웬우가 보낸 것을 깨닫는다. 갑자기 이 건물로 사람들이 쳐들어오고 전투가 일어나지만 웬우가 이곳에 나타나 자신의 자식인 샹치와 샤링, 케이티를 데리고 텐 링의 본부로 간다. 웬우는 이들이 납치된 이유를 설명하며 이들의 어머니인 린이 사실은 죽은 것이 아니라 고향에 있는 탈로라는 집단이 문 뒤에 가두어 집으로 돌아오고 있지 않다고 얘기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웬우는 계속 린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말하며 린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쳐 탈모에 가야 된다고 말하지만 샹치와 샤링은 이를 거절한다.
지하 감옥에서 탈출한 셋은 웬우보다 먼저 탈로에 도착하고 공격해올 웬우를 기다리며 탈로에 대해서 자신들의 어머니에 대해서 웬우가 항상 차고 있는 텐 링즈에 대해서 배운다. 여러 사람들을 죽이며 탈로의 문 앞에 도착한 웬우는 텐 링즈를 사용해 문을 부수기 시작하고 샹치는 과거 어머니가 했던 얘기 중 호숫가에 잠자고 있는 수호자의 이야기를 기억해 내고 이 수호자를 깨워 아버지인 웬우와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결투 끝에 웬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텐 링즈를 샹치에게 넘기고 자신의 아내를 만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쿠키영상
첫 번째 쿠키영상은 웡이 샹치와 케이티를 데리고 간 이유를 보여주는 역대급 쿠키영상이다. 샹치와 케이티는 헐크와 캡틴 마블을 만나면서 텐 링즈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되는데 웡은 그 어떤 고문서에도 없는 무기라고 얘기하며, 헐크는 열광 학적으로 천년이 넘은 무기라며 놀라워한다. 캡틴 마블도 역시 많은 문명을 돌아다녀봤지만 이런 무기는 처음이라고 말한다. 웡은 마지막으로 이 10개의 링들이 우주 어딘가로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알리며 향후 샹치 이야기의 방향성을 전달한다.
두 번째 쿠키영상은 샹치의 동생인 샤링이 아버지인 웬우의 뒤를 이어 텐 링즈를 해체하지 않고 이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었다. 새로운 지도자가 여자인 샤링이 되면서 남녀 모두 훈련을 받는 장면이 나오며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평
이 영화는 주인공인 샹치보다 빌런인 웬우가 더 돋보인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이 매력적이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인데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영화 중간중간 장면이 전환될 때도 억지스러운 요소들을 끼워 넣고 텐 링즈를 얻고 자신의 아버지와의 결투 장면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조차도 과정이 자연스럽지가 않다. 마블 영화 중 오랜만에 만족스럽지 않은 영화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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